김희선의 공식일정은 계약 체결 및 팬사인회가 전부다. 그런데 팬들이 워낙 몰려들자 중국경찰 측은 김희선이 가는 곳마다 공안 100여명을 특별 배치할 정도로 신변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런 열풍은 현지 각 신문은 물론이고 인터넷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언론들은 김희선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면서 ‘김희선의 한류열풍이 다시 뜨겁게 불고 있다’, ‘김희선이 구름 같은 팬을 몰고다니며 최고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고 전하고 있다.
김희선은 중국 내 전자통신업계 1위 업체인 TCL의 전속모델로 2년간 2회, 총 4년 동안 활동하면서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연예인으로 우뚝 선 바 있다. 특히 중국 홍콩 대만 등 중국어권 스타들을 누르고 중국 내 최고 인기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년여간 중국 내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데다 다른 한류스타들이 대거 떠오르면서 인기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번 방문으로 다시 ‘김희선 열풍’을 재점화했다. 김희선은 26일 귀국한다.
유진모기자 ybacchus@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