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 2개월연속 증가…7월 10만7천여건

전월세 거래 2개월연속 증가…7월 10만7천여건

입력 2013-08-20 00:00
업데이트 2013-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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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2.6%, 작년 동월比 5.3% 늘어 실거래가도 대체로 강세…반포 미도 5천만원 올라

주택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총 10만7천874건으로 작년 동월(10만2천431건) 대비 5.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 월(10만5천189건)에 비해 2.6% 늘어난 것으로 6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7월에 전세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집값 하락세와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주택 매매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전세 등 임대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1천955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4.5% 늘었고 지방은 3만5천919건으로 7.1% 증가했다.

서울은 3만4천328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6.8%, 강남 3구는 6천145건으로 13.2%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47건으로 0.7% 감소한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5만7천827건으로 11.1%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6만5천170건으로 60.4%, 월세는 4만2천704건으로 39.6%를 차지했다.

전셋값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도아파트 전용면적 84.96㎡(순수 전세)는 지난 6월 평균 2억9천917만원에서 지난달 3억5천500만원으로 5천만원 이상 상승했고,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우그랜드월드 84.97㎡도 2억4천300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700만원 올랐다.

이에 비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99㎡ 전세는 지난 6월 평균 5억8천500만원에서 7월에는 5억6천389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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