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결함 발견” 뉴욕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 한반도 상공 선회 중

“기체 결함 발견” 뉴욕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 한반도 상공 선회 중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14 15:17
업데이트 2023-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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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 소모 중인 대한항공 KE081편. 플라이트어웨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 소모 중인 대한항공 KE081편. 플라이트어웨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천국제공항에 회항하기로 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에서 이륙 30분 뒤 랜딩기어(착륙장치)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으로 회항 조치한 뒤 항공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도착지인 뉴욕에서 정비할 경우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결정이다.

이 여객기는 일본 근처까지 갔다가 오후 2시 50분 현재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고 있다. 안전한 착륙을 위해 연료를 소모하는 과정으로, 착륙 예정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종의 교체 여객기를 준비해 이날 오후 5시쯤 다시 뉴욕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위한 조치로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교체항공편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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