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 회장 “경남은행 횡령 깊은 유감... 사태 신속 수습”

빈대인 BNK 회장 “경남은행 횡령 깊은 유감... 사태 신속 수습”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3-08-04 14:43
업데이트 2023-08-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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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서울신문DB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서울신문DB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6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빈 회장은 “이번 사태는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면서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주는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다.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여 고객 신뢰 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직원 이모(50)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562억원을 횡령했다. 경남은행은 이씨를 2007년부터 최근까지 15년 넘게 한 업무에 배치해 내부통제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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