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에티하드항공의 EY191 편이 시원한 물세례 속에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24/SSI_20130724153816.jpg)
에티하드항공 제공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에티하드항공의 EY191 편이 시원한 물세례 속에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24/SSI_20130724153816.jpg)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에티하드항공의 EY191 편이 시원한 물세례 속에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제공
에티하드항공 제공
아부다비~상파울루 노선의 첫 번째 비행을 마친 에어버스 A340-500은 상파울루 시간으로 지난 6월 1일 오후 4시 35분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브라질은 영국보다 높은 순위인 세계 6위 경제 규모의 남미 최대 국가이며, 인구 수 또한 남미 최대 규모인 약 2억명에 이른다. 브라질 노선 취항은 에티하드항공의 여섯 번째 대륙 진출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BRICs) 국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에티하드항공의 첫 브라질 공식 진출이지만, 브라질과 에티하드항공의 인연은 오랜 기간에 거쳐 이어져 왔다. 에티하드항공은 10년 전 베이루트 노선으로 상용 비행을 시작했을 때 브라질 출신 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 임대 방식으로 항공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당시 활약했던 승무원 및 조종사 중 일부는 지금도 에티하드항공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항공사’(WTA 2009~2012년 수상)로 부상한 에티하드항공의 성장 역사를 함께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3년 설립된 에티하드항공은 본사를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두고 있다. 전 세계 92개 주요 도시로 여객 및 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총 77기의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 10기와 보잉787-9 드림라이너 41기 등을 확정 주문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7-25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