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수출상담회 KMCM 2012 개막

문화콘텐츠 수출상담회 KMCM 2012 개막

입력 2012-06-07 00:00
업데이트 2012-06-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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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국 96개사 참여..”한류 열기 실감”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수출 상담회인 ‘코리아 미디어&콘텐츠 마켓 2012(KMCM 2012)’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와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 주최로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영화, 드라마 등 방송영상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바일·온라인, 한류스타 콘텐츠에 이르는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전세계 24개국 96개사의 해외 유력 콘텐츠 기업들이 방한했다.

방송·영화 분야에서는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스튜디오 20세기 폭스사, 북미와 유럽의 대부분에 영상콘텐츠를 배급하는 영국 파니니 미디어사, 일본 지상파채널 TV 아사히 등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는 물론 CJ E&M, 투니버스, ETN 등 유선·종편방송사를 포함해 SM, YG, JYP, 아이코닉스, 모바일콘텐츠의 카카오톡 등 국내를 대표하는 210개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드라마, K-팝, 한류스타 MD상품 등에 큰 관심을 보여 전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기존 한류 권역을 제외한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의 기업들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8일에는 해외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류 활용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개최된다.

롯데주류의 정재학 마케팅본부장은 배우 장근석 씨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서울막걸리 브랜드가 일본내 매출을 3배나 높인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트라의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K-팝 콘텐츠는 이미 라틴음악, 재즈 등의 기존 주류 음악과 대등하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코트라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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