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가 오는 14일 오전11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친일문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작가회의 강형철 상임이사는 9일 “친일작가 명단 발표가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수있지만 역사청산 노력을 사회분열로 몰고 가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었다.”면서 “선배들의 과오를 후진들이 속죄하고 자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은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민족문제연구소,실천문학이 작성했다.이 명단에는 이광수 주요한 최재서 김동환 등 4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기자 purple@
작가회의 강형철 상임이사는 9일 “친일작가 명단 발표가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수있지만 역사청산 노력을 사회분열로 몰고 가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었다.”면서 “선배들의 과오를 후진들이 속죄하고 자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은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민족문제연구소,실천문학이 작성했다.이 명단에는 이광수 주요한 최재서 김동환 등 4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기자 purple@
2002-08-10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