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신보사(대표이사 全萬吉)는 1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영화를 위한 첫 조치로서감자(減資)를 결의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주주들은 53.4%의 균등감자를 통해 소유 주식을 1주당 0.466주 비율로 줄이기(주식병합)로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매일신보사의 자본금은 544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줄게 돼 대한매일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소유구조개편의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감자 의결은 한달간의 채권자 보호기간을 거쳐 11월 중순 자본변경등기로 현실화된다.
감자에 이어 대한매일은 오는 12월 100.4%의 증자(255억원)를 실시,정부지분을 기존 49.9%에서 24.9%로 낮추고 대신 우리사주 등 신규주주가 50.1%의 지분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1단계 민영화를 달성할 방침이다.대한매일은 이어 정부지분의 공기업 분산 매각 등을 통해 정부지분의 완전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운현기자 jwh59@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주주들은 53.4%의 균등감자를 통해 소유 주식을 1주당 0.466주 비율로 줄이기(주식병합)로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매일신보사의 자본금은 544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줄게 돼 대한매일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소유구조개편의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감자 의결은 한달간의 채권자 보호기간을 거쳐 11월 중순 자본변경등기로 현실화된다.
감자에 이어 대한매일은 오는 12월 100.4%의 증자(255억원)를 실시,정부지분을 기존 49.9%에서 24.9%로 낮추고 대신 우리사주 등 신규주주가 50.1%의 지분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1단계 민영화를 달성할 방침이다.대한매일은 이어 정부지분의 공기업 분산 매각 등을 통해 정부지분의 완전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운현기자 jwh59@
2001-10-12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