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災없는 사업장 만들기’ 762억 투입

‘産災없는 사업장 만들기’ 762억 투입

입력 2001-09-20 00:00
업데이트 200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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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2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앞전문건설회관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매일신보사와 공동 주최로 ‘클린(CLEAN) 3D’ 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노동부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1년 4개월동안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기금을 투입,17만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의 작업환경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클린 3D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통해 궁극적으로 영세업체들의 구인난까지 해소하는 것이목적이다.이 사업은 최고 1,000만원이 지급되는 1만개 클린3D사업장 조성 및 12만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기술 지원,협력 업체간 안전보건관리,건강도우미 활동 등의 다양한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전체 산업재해의 60%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경우 클린 3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산재 발생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클린 3D사업은 산업재해를 줄이고인력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노사간에 신뢰를형성해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사업은 시설과 기계의개선과 관련된 ‘ST(Safety Technology)산업’을 육성하는등의 연쇄효과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9-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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