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부리그 셰필드에 진땀승…판할 “이긴게 중요”

맨유, 3부리그 셰필드에 진땀승…판할 “이긴게 중요”

입력 2016-01-10 11:19
업데이트 2016-0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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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페널티킥골로 FA컵 4라운드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간신히 꺾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셰필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데파이가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니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왼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71-29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슈팅수에서도 11-2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에서는 2-1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위기에 몰렸던 판할 감독은 “(경기내용이) 괜찮지 않았지만 상대편이 전혀 찬스를 잡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이겼고 FA컵에서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폴 스콜스는 그러나 “맨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지루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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