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종범 등 코치진 9명 경질…김광수 등 3명 영입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혁신’을 선언한 김성근 감독이 코치진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한화는 27일 김종모 수석 코치와 이종범 주루 코치, 송진우 투수 코치, 강석천 수비 코치 등 기존 코치 8명을 경질했다. 대신 고양 원더스에 몸 담았던 김광수 코치를 수석, 박상열 코치를 투수, 일본인 아베 오사무 코치를 타격 담당으로 영입했다.
28일 대전구장에서 취임식을 마친 김성근 한화 감독이 주장 김태균과 상견례를 갖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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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날 전임 김응용 감독과 함께 데려왔던 김종모, 이종범, 신용균, 이선희, 오대석 코치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송진우, 강석천, 조경택 코치와 김기남 배터리 보조 코치까지 모두 9명의 코칭 스태프를 정리했다.
발톱 세우고
프로야구 한화의 이종범 주루 코치가 부임 첫날인 1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일명 ‘펑고’ 방망이로 공을 날리며 수비 연습을 시키고 있다.
대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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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열 투수 코치도 7개 팀을 지도한 베테랑이다. 1989년 태평양, 1992년 OB, 1995년 쌍방울, 2000년 SK, 2001~2004년 두산, 2005~2006년 LG, 2011년 SK, 2014년 고양 원더스 코치를 역임했다. 김성근 감독과는 SK와 원더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타격을 지도하는 아베 오사무 코치는 일본 라쿠덴과 세이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양 원더스에 합류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