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낙원동 붕괴사고 매몰자들 위치 확인”…생사 미확인

소방당국 “낙원동 붕괴사고 매몰자들 위치 확인”…생사 미확인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07 16:14
업데이트 2017-01-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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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 붕괴사고, 119 구조대원 수색
낙원동 붕괴사고, 119 구조대원 수색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한 호텔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119 구조대원들이 현장 수색을 하고 있다. 2017.1.7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7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들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매몰자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수색 중인 소방당국은 철거작업 중 지하로 떨어진 굴착기 주변에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본격적인 구조에 나섰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굴착기 뒤편에 1명이 매몰됐고, 거기서 2∼3m 떨어진 곳에 나머지 1명이 매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지 먼저 안전진단을 하고 구조대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구조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낙원동의 한 숙박업소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모(60)씨 등 근로자 2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김모(56)씨 등 다른 작업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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