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산불 비상,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전국 발령

건조한 날씨에 산불 비상,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전국 발령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04-08 15:51
업데이트 2024-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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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이 8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이 8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전국(제주 제외)으로 확대 발령했다. 그동안 경계 단계는 인천·경기·강원 일부 지역에만 발령돼 있었다.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산불이 14건이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산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더욱이 10일 국회의원 선거일이 임시 휴일로 등산, 영농행위 등 외부 활동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올들어 8일 현재 전국적으로 129건의 산불이 발생해 44㏊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고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건조해져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라면서 “논·밭두렁 태우기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쓰레기 소각 행위는 절대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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