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촌 적정 인건비 11만원 제시

나주시, 농촌 적정 인건비 11만원 제시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04 23:03
업데이트 2024-04-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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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강도 따라 자율 조정 가능토록 유연성 부여
인건비 적정 조정으로 농가-근로자 간 상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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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올해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로 11만원을 제시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제시한 적정 인건비는 최근 열린 ‘2024년 나주시 농촌인력 인건비 심의위원회’에서 ‘단순 노무,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결정했다.

다만 노동 강도와 작업 난이도에 따라 농가와 근로자 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

심의위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농촌인력 중개센터, 직업소개소, 노무사, 농업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인건비는 농촌 인력 평년 임금, 물가 상승률 등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을 고려했다.

적정 임금 책정 과정에선 지역 내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불성실 근로 부작용 해소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은 5∼6월에는 기존 벼농사 이외에 배 열매 솎기, 배 농지 씌우기 등 배 농사 관련 작업이 집중돼 있어 과도한 인건비 논란 등 농가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안상현 부시장(농촌인력 인건비 심의위원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농촌인력 인건비의 적정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는 모두가 잘 사는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봄 농번기에 농촌인력 적기 공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32명을 확보함으로써 일손 부족 해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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