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워커로 단절됐던 도심, 도로 만들어 숨통 튼다

캠프워커로 단절됐던 도심, 도로 만들어 숨통 튼다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4-02-01 14:41
업데이트 2024-0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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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차 순환도로 미연결구간 도로공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3차 순환도로 미연결구간 도로공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도심 교통난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영대네거리 남편과 봉덕초교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남구 대명동과 봉덕동 일대로 그동안 미군 부대인 캠프워커에 가로막혀 대구 3차 순환도로 미연결 구간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도로 단절로 인한 접근성 부족으로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는 국방부와 미군 측이 캠프워커 반환터 내 토양정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달 중 착공해 내년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신설 구간은 폭 40m에 길이는 700m다.

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캠프워커 주변 상습 교통혼잡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평균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영 교통국장은 “해당 공사가 완료되면 남구 일대 교통 편의는 물론이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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