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같은 제주 7일 최고기온 23.6도 기상 관측이래 1월 최고 기온

봄같은 제주 7일 최고기온 23.6도 기상 관측이래 1월 최고 기온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1-07 14:15
업데이트 2020-01-07 14: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7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23.6도를 기록하자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7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23.6도를 기록하자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7일 제주에서 완연한 봄 같은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건입동 낮 최고 기온이 23.6도를 기록했다.이는 1923년 기상 관측이래 1월 기온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그동안 1월 제주지역 최고 기온은 1950년 1월 17일 21.8도다.

이날 제주지역 최저기온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8.5도를 기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겨울 한기가 약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오는 기후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남쪽 고기압이 발달한 영향이 겹쳤다”며 “1월 최저기온 경신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8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