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직원들, 썩을대로 썩었다”…박사모, 조윤선 사퇴 건의에 격분

“문체부 직원들, 썩을대로 썩었다”…박사모, 조윤선 사퇴 건의에 격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20 22:19
업데이트 2017-01-20 22: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 장관이 2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7. 1. 2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문체부 직원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박사모 회원들은 20일 문체부 직원들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퇴를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문체부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문체부 직원들 항명. 조윤선장관 사퇴촉구라니”라면서 “이게 무슨 소린가. 장관직 내려놓아라 사퇴하라(하는) 내부직원들. 반란 일으키고 분열노리는 문체부 하극상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조윤선 장관에게 힘을 못 실어 줄 정 등 뒤에 총을 쏘고 난도질이라니. 썩을 대로 썩었다”고 비판했다.

다른 박사모 회원들도 이 회원의 글에 동조하며 “대중 무현 할 때부터 키워온 좌빨들. 이제는 암 덩어리로 키웠다. 암 덩어리 제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적임자”, “문체부 내에서도 좌파공무원들 많다. 나라가 좌파들의 선동에 좌파 성향이 돼가고 있다”, “아랫사람들조차도 모조리 좌파들이니 얼마나 속이 상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