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성매매로 모텔 유인해 폭행·강도짓

무서운 10대…성매매로 모텔 유인해 폭행·강도짓

입력 2016-08-01 00:42
업데이트 2016-08-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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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벽돌로 때리고 돈을 빼앗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1일 특수강도와 강도상해 혐의로 김모(17)군, 이모(17)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시께 부산 사하구의 한 모텔방에 회사원 박모(30)씨를 유인해 미리 준비한 벽돌로 몇 차례 내리쳐 폭행하고 현금 47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최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성매매 글을 올렸다.

이양은 이 글을 보고 연락한 박씨를 만나 모텔방으로 데려왔다.

김군 등은 이양과 박씨가 함께 모텔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가출 비용과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강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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