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아이롱 파마? “3시간 소요”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아이롱 파마? “3시간 소요”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4 21:28
업데이트 2016-12-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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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오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참사 당일 오전 장시간 파마 머리를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MBN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전속 미용사인 정모 원장으로부터 장시간에 걸쳐 파마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미용업계 한 관계자는 “정 씨가 세월호 침몰 당일 대통령에게 아이롱파마를 해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 씨가 매일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머리 손질을 마치고 미용실에 도착하면 오전 10시 30분쯤 되는데, 그날은 꽤 늦어서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했다”는 것.

정 씨가 대통령의 머리 파마를 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시간은 오전 8시쯤으로, 보통 아이롱파마를 하는 데 3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때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해도 오전 11시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이 정씨로부터 20분간 올림머리 손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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