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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전투기 조종사 출신, 작전 전문가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전투기 조종사 출신, 작전 전문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08 13:27
업데이트 2017-08-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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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합참의장에 내정된 정경두(57·공사 30기) 공군참모총장(대장)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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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합참의장에 내정된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 2017.8.8 [공군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특히 정 내정자는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 대아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에 입교, 1982년 임관했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F-5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기 조종사로, 28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정 내정자는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에서 공군 전력 건설 업무를 한 데 이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육·해·공군 합동 전력 건설을 주도하며 첨단전력 강화에 힘썼다.

이 때문에 우리 군이 병력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전력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나가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첨단전력 건설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온화한 성품으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업무 지시로 선후배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정 내정자에 대해 “열정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인품과 리더십, 역량을 두루 겸비한 장군으로, 전군의 군심을 결집하며 군의 개혁을 주도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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