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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미르·K스포츠 발언에 박지원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비판

朴대통령 미르·K스포츠 발언에 박지원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비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1 09:43
업데이트 2016-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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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발언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10.21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누구라도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이용해 합리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어제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누구라도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 옳은 말씀을 하면서 구구절절 미르·K스포츠재단에 좋은 방향으로 일을 했다고 말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이라며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억여원을 갈취해 설립했다.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에 썼다고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은 물론 최순실 모녀에 대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밝히겠다’, 그리고 ‘우병우 수석은 반드시 국회 출석시켜서 답변을 하겠다’고 말해야 옳은 것이지 그렇게 변명 일변도로 하는 것은 또다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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