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두환 비석’ 또 밟았다(종합)

김동연, ‘전두환 비석’ 또 밟았다(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5-04 10:39
업데이트 2024-05-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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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18 민주묘지 참배
경기도 간부·기관장 30여명 동행
“광주 정신으로 대전환 이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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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고 있다. 경기도 제공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지사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출장 일정에 따라 이날 5·18민주묘지를 미리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경기도 고위급 간부와 공공기관장 30여명이 동행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고, 경기도민 민주유공자들의 묘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묘비를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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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고 있다. 경기도 제공
특히 김 지사는 광주시립묘지 민족민주열사묘역(망월동 5·18 구묘역)에서는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기도 했다. 김 지사는 2021년 11월과 지난해 5월에도 전두환 비석을 발로 밟은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지사와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경기도 출신 열사로는 정기영씨(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 김윤식씨(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 등 6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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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하는 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
5·18민주묘지 참배하는 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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