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이승만기념관, 국가보훈부가 지원해야”

강민국 “이승만기념관, 국가보훈부가 지원해야”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2-20 16:14
업데이트 2024-0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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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모두 있어…건국 대통령 없었다는 것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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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발표하는 강민국 수석대변인
논평 발표하는 강민국 수석대변인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설립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관 설립 및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촉구한다”며 “자유 민주주의 이념을 부정하는 세력으로부터 폄하돼 저평가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금까지 건국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이 없었다는 사실이 어불성설”이라며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기념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승만 대통령은 언론과 출판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알린 독립운동가이자 한미상호조약 체결을 통해 한미동맹의 근간을 세운 건국 대통령”이라며 “그럼에도 업적은 부정당한 채 과만 부각돼 기념관 설립이 번번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예산을 지원하고 진영 논리에 떠밀려 외면받아 온 독립운동가 이승만의 공적을 제대로 조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설립 사업은 영화 ‘건국전쟁’ 흥행으로 국민 모금이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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