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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훈련 중단 더 없어’ 美언급에 “기존합의 연장선”

외교부, ‘한미훈련 중단 더 없어’ 美언급에 “기존합의 연장선”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29 10:15
업데이트 2018-08-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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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다른 합의는 없어…긴밀 협의할 것”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추가 유예 계획이 없다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언급에 대해 “연합훈련 유예 관련 한미 간 기존합의의 연장선상에서 발언한 내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매티스 장관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미 간 유예 관련) 다른 합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미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과정이 흔들림 없이 진전돼야 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및 해병대 연합훈련을 유예한 상태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매티스 국방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알다시피 폼페이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이러한 일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우리는 매우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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