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터닝포인트 기대”

국민의당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터닝포인트 기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4:16
업데이트 2018-01-01 14: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비핵화 위한 대북제재 멈춰서는 안돼”

국민의당은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파견 의사와 남북 당국 대화 의사를 시사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신년사는 우리 정부가 올림픽 기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변인은 “북핵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핵단추가 항상 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고 이는 위협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이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올림픽 참여를 얘기하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 위협의 메시지를 보내 한미동맹에 균열을 내려고 하는 이중플레이를 용인해서도 안된다”며 “중국, 러시아 등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핵을 인정하고는 한반도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속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가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