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美전역 우리 사정권…핵 단추, 내 사무실 책상위에”

北김정은 “美전역 우리 사정권…핵 단추, 내 사무실 책상위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0:12
업데이트 2018-01-01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국가핵무력 완성 역사적 대업 성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했음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했다”면서 “그 어떤 핵 위협도 봉쇄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이 모험적 불장난을 할 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됐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