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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정진석 발언, 징역 8월 조현오 경찰청장 말에 버금”

박범계 “정진석 발언, 징역 8월 조현오 경찰청장 말에 버금”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9-25 09:51
업데이트 2017-09-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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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이후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건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연합뉴스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조 전 청장이 말한) ‘노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이 원하는 바일 테고 그냥 법적인 대응과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정 의원에 대해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 비서관을 했다”고 말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수사요구와 수사 흐름에 대해서 제동을 걸기 위한 차원”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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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천안교도소 찾은 박범계 의원
BBK 김경준 천안교도소 찾은 박범계 의원 28일 천안교도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만기출소한 BBK 김경준 대표가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에게 인계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7.3.28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재수사를 주장한 데 대해서는 “언론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재조사하라? 좀 창피한 줄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640만 불을 검찰이 조사해서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그 사건의 몸통이라면 몸통”이라며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사건에 책임질 일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그쯤되면 어느 정도 다 그것이 아물고 다 문제가 해결된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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