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우택 “김명수·김이수·이유정 ‘부적격 3종세트’…野반대공조”

정우택 “김명수·김이수·이유정 ‘부적격 3종세트’…野반대공조”

입력 2017-08-28 09:55
업데이트 2017-08-28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유정 후보자, 文정부의 인사참사…지명 철회하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3명의 사법부인사를 ‘부적격 후보’로 규정했다.
이미지 확대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홍준표 정우택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홍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헌정 질서 수호와 사법부 독립 보장을 위한 측면에서 ‘부적격 3종 세트’”라 밝혔다.

김 대법원장 후보자는 특정 이념의 법관 단체 회장을 지냈고, 김 헌재소장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해 왔으며, 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극단적 정파 성향을 드러냈다는 게 정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명백한 부적격 사유가 드러나고 사법부 독립성을 근본적으로 해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면 야 3당 공조를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무대에 서는 이 후보자에 대해 “선거 때마다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농후한 분”이라며 “헌법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를 정부 권력의 시녀 또는 하수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헌법질서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열거하면서 “5대 비리 중 3개에 해당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 후보자 지명은 또 하나의 인사참사로, 문 대통령의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가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체제 출범과 관련해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야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당이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강한 야당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