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회담도 마닐라서 열려…위안부합의 논의 주목
한국과 미국, 일본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 이후의 대응 방안 등 향후 대북정책을 조율한다.강경화 장관 ARF 환영만찬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저녁(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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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외교장관은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이행 협력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강 장관은 이날 저녁 고노 일본 외무상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갖는다.
두 장관은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한일간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특히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협의 내용이 주목된다.
강 장관은 연내 결과 도출을 목표로 최근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위안부 합의 검증에 착수한 사실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대로 합의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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