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희정, 文 ‘전두환표창’ 발언에 “애국심 기초한 말씀 생각”

안희정, 文 ‘전두환표창’ 발언에 “애국심 기초한 말씀 생각”

입력 2017-03-20 11:32
업데이트 2017-03-20 11: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좀 황당해하거나 적절치 않다고 하는 당원들 따뜻하게 어루만져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문재인 전 대표의 이른바 ‘전두환 표창’ 발언 논란과 관련, “애국심에 기초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본래의 취지와 문 후보님의 진심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안희정, 전국민 안식제 간담회
안희정, 전국민 안식제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민 안식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전국민 안식제’ 정책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 캠프가 이 발언을 놓고 ‘네거티브’ 공세를 한다는 문 전 대표 캠프측의 공격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다만 “그런 말씀에 대해서 좀 황당해 하거나 좀 적절치 않다고 하는 당원들도 있는 게 사실 아니냐”며 “문 후보가 그 당원들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호남 민심의 향배에 대해 “호남민심은 누가 가장 강력한 정권교체 카드인지, 가장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카드인지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계시다”며 “그런 승리를 통해 지역 소외와 차별의 역사를 극복할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누가 낼 것인지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저는 (그 카드가) 저 안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21일로 마감되는 것과 관련, “이미 200만명이라는 숫자는 한국 정당사상 생각할 수 없는 숫자”라며 “누가 확실한 정권교체의 카드냐, 누가 더 다음 정부의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냐에 민심은 결정될 것이다. 경선인단 숫자는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이미 그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