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영선 “최순실 靑 출입했나, 안했나 말하기 곤란” 증언 거부

이영선 “최순실 靑 출입했나, 안했나 말하기 곤란” 증언 거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2 13:45
업데이트 2017-01-12 13: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수행비서’ 이영선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수행비서’ 이영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탄핵심판 4차 공개변론이 열린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과 관련해 12일 증언을 거부했다.

이 행정관은 이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서 “(최씨가) 청와대로 출입했느냐 안 했느냐를 묻는다면 말하기 곤란하다”며 끝내 증언을 거부했다.

그는 “(최씨를) 태워간 적이 있냐, 없냐. 위증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정확히 얘기하라”는 이정미 재판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날 이 행정관은 “정호성 비서관에게 ‘최선생님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적이 있느냐”는 이 재판관의 질문에 “(정 전 비서관 핸드폰) 문자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런 (문자를 보낸)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정 전 비서관에게 보낸 문자는 본인이 차를 타고 (최씨와) 함께 들어간다는 것 아니냐”면서 “이는 증인이 최씨를 청와대로 데리고 태워간 적이 없다고 한 증언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