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손학규,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 달라”

안희정 “손학규,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 달라”

입력 2017-01-03 13:51
업데이트 2017-01-03 13: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 일선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90년 3당 합당에 동참한 후 26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 큰 역할도 했지만 그늘도 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며 “존경하는 대선배로 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