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든 10대 2명 입건

김해서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든 10대 2명 입건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11-11 15:29
수정 2024-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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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얼굴 사진을 가지고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해 소지한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2명이 입건됐다.

11일 경남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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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관련 범죄 이미지. 서울신문DB
딥페이크 관련 범죄 이미지. 서울신문DB


이들은 지난 7월 중학교 동창 등 지역 또래 여학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내려받아 휴대전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해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만든 성 착취물은 모두 사진 합성물 형태로 영상물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다른 학생과 성 착취물을 돌려 보는 것을 알게 된 피해 여학생이 지난 10월 학교 측에 알리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학생은 모두 12명이다.

다만 다른 사이트 등에 해당 성 착취물이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됐다.

경찰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든 고교생 2명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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