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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 홍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 홍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 수술 후 우울감을 토로했다.

홍진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원한 지 열흘이 넘어가니 마음도 병자가 돼가는 듯”이라는 글과 병실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홍진호는 지난 5일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진단 결과 기흉”이라며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진호는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 삽입(극악 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며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홍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홍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다”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며 건강 검진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진호는 올해 3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현재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으며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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