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 비전선포…세계 최고 암병원 도약
백신·면역치료 거점…미래의료혁신센터 준공식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제2의 국립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20주년 개원 기념식과 미래의료혁신센터 준공식 장면.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이 제2의 국립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의 국립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암 진료의 획기적 질적 도약과 양적 확장 모두 이뤄내기 위해선 꼭 필요한 시설로 세계 최고의 암 병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4월 26일 개원했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정 갈등으로 인해 20주년 기념식을 열지 못하다 이날 미래 의료 혁신센터 준공식과 함께 개최했다.
미래 의료 혁신센터는 2022년 6월 착공해 연면적 2만3,304㎡(약 7천50평)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양한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중견 기업이 입주해 신기술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순군에 마련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거점으로서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 분야의 중심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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