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동성로 클럽 10곳 마약 불시 점검

대구 경찰, 동성로 클럽 10곳 마약 불시 점검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0-13 14:31
수정 2024-10-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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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1일 대구 동성로 한 클럽을 찾아 마약류 불시 점검을 벌이고 있다. 대구 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1일 대구 동성로 한 클럽을 찾아 마약류 불시 점검을 벌이고 있다. 대구 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도심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 있는 클럽을 대상으로 마약류 불시 점검에 나섰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보건소와 함께 실시한 마약류 일제점검은 동성로 ‘클럽골목’에 있는 10개 클럽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부터 연말까지 진행 중인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특별단속’의 하나로, 클럽 내 마약류 유통 분위기를 차단하고 업소가 자발적으로 정화 활동에 동참하는 걸 권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에는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85명과 지자체 공무원 11명 등 총 9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불시에 클럽을 방문해 영업장과 화장실, 창고 등에 마약류가 숨겨져 있는 지 살펴본 결과 마약류가 발견된 곳은 없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클럽 등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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