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규가 원숭이 교미 개그에 극대노한 사연과 그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후배들의 원숭이 교미 개그를 보고 극대노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선민은 “3배 정도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고 이경규는 “‘동물의 왕국’에서도 교미는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하물며 인간이, 내 후배들이 내 앞에서 나를 보면서 (하더라). ‘저 ××× ××들. 그만하라고 이제! 뭐하는 짓들이야!’(하며) 완전 정신이 나갔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었던 이용진은 “콩트가 시작되고 (이경규의) 그 정도 데시벨을 처음 들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 (녹화를) 끊었다. 이경규가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 이거 월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탁재훈이 분위기를 풀겠다고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먹히지 않겠냐’고 했는데 거기에서 더 극대노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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