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 ‘스피드’ 개봉 30주년
가장 높은 순위 21위… 최종 25위
“믿을 수 없는 속도 쾌감” 털어놔
키아누 리브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GR 컵 시리즈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AP 연합뉴스
인디애나폴리스 AP 연합뉴스
미국 배우 키아누 리브스(60)가 영화 ‘스피드’ 개봉 30주년을 맞은 해에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은 리브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GR컵 시리즈 자동차 경주에 출전해 35명 중 최종 25위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리브스는 45분간 주행하면서 절반 이상이 지났을 무렵 다른 차와 충돌하는 것을 피하며 잔디밭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운전을 계속했다.
35명의 출전자 가운데 31번째로 예선을 통과한 리브스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21위였다. 리브스는 2009년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포뮬라 원 그랑프리 예선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리브스는 “엄청난 속도로 회전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을 느낀다”며 고속 질주의 쾌감을 털어놓았다.
영화 ‘스피드’ 개봉 30주년을 맞아 리스브는 또 다른 주연배우인 샌드라 불럭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4-10-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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