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3.7조원 풀렸다…줄어든 연휴 탓에 작년보다 1600억 감소

추석 전 3.7조원 풀렸다…줄어든 연휴 탓에 작년보다 1600억 감소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4-09-13 14:09
수정 2024-09-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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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화폐공급
추석 화폐공급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 2024.9.5 홍윤기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조 7000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9월 2~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가 3조 7487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은 3조 9127억원을 발행했고,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2572억원(6.2%), 926억원(36.1%) 줄어들면서 순발행액이 1645억원(4.2%) 감소했다.

한은은 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해 6일에서 올해 5일로 줄어들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순발행액은 2021년 4조 8061억원, 2022년 4조 1824억원, 지난해 3조 9132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명절에도 현금보다 상품권이나 모바일페이 등의 활용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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