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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 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전현무. 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세상에 이런일이’)의 새 진행자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SBS 관계자는 “전현무씨가 새 MC로 정해졌다”며 “단독 MC가 될지 다른 진행자와 호흡을 맞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8년 5월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36년 동안 1279회 방영되며 장수했다.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은 이 기간 내내 진행을 맡으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차츰 시청률이 낮아지면서 SBS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재단장을 거쳐 다시 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재단장을 마친 ‘세상에 이런일이’는 다음 달 10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다.

전현무는 방송가 ‘다작’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MC로 고정 출연한 프로그램만 21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전현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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