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휴가’ 김건희 여사, 깡통시장서 셀카…“명란어묵 짱”

‘尹 휴가’ 김건희 여사, 깡통시장서 셀카…“명란어묵 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8-07 06:16
수정 2024-08-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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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3년 9월 14일 부산 민락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3년 9월 14일 부산 민락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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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상인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상인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 여름휴가 기간 중인 6일, 김건희 여사가 부산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찾는 등 경남 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시장에서 마늘과 대추, 찐옥수수 등 식품과 의류 등을 구매한 뒤 팥빙수 가게를 찾았다. 상인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셀카’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깡통시장에서 약 1시간가량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물건을 산 뒤 시장을 떠났다.

김 여사는 부산의 대표 수산물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명란브랜드연구소’도 찾았다. 현장에서 김 여사는 직원들과 명란 캐릭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어묵과 명란을 콜라보한 동구특화상품 명란어묵 짱, 최고’라고 방명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부산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일반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다. 김 여사는 주변에 “부산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보루이며 피난민을 품어준 곳이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어머니 같은 도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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