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구청장 “불안감 해소·안전 이용 최선”
서울 영등포구의 영등포여고 앞 공중화장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등포구 제공
이번에 영등포구가 CCTV를 설치한 관내 공중화장실은 총 13곳이다. 구는 총 19개의 CCTV를 달았다. 특히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성능이 뛰어난 블랙박스형 CCTV라는 점이 주목된다. 블랙박스형 CCTV의 경우 전용 프로그램 등 추가 설치 없이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또 올 하반기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1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로 빠르게 연결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매월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점검 기기가 설치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또 다가오는 하계 휴가철에 대비해 안전 및 위생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 관리 기기 설치는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실제로 구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