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지난 2월 서울 GS타워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노하우를 나누는 ‘GS GenAI Connect day’ 행사를 열었다.
G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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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올해 과거 IT 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4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 대회를 열었다. 이후 이들은 각 계열사로 돌아가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특공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은 “생성형 AI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느냐가 앞으로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면서 “생성형 AI가 고객과 자신의 업무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는 열린 자세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GS그룹 내 사장단도 매 분기 ‘AI 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사장단이 직접 생성형 AI의 사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외부 강의와 사내 혁신사례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신년 임원모임에서 “경기 침체나 사업 환경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기보다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면서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또렷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4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