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청원 청문회 이어 ‘전운’
野, 19·26일 탄핵 청원 청문회
與 “헌법 어긋난 일방 폭거”
법사위에 올려진 탄핵소추안 관련 문서
법사위에 올려진 탄핵소추안 관련 문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 책상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문서들이 놓여 있다. 2024.7.9
ham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 책상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문서들이 놓여 있다. 20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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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탄핵 청원 심사 청문회는 국민 청원에 담긴 매서운 민심과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1차 청문회에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26일 2차 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룰 계획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헌법과 법률에 어긋나는 탄핵 청원 청문회 일방 폭거는 단 한 사람(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12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했다.
또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방송 장악 의혹, 노조 탄압 의혹 등을 따져 묻기 위해 24일과 25일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닌 장관급 후보자를 상대로 이틀 연속 청문회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