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4 정상,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우크라이나측 노력 청취
윤석열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과 인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및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동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젤렌스키 대통령, 윤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4.7.12 공동취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컨벤션센터(WCC)에서 인도·태평양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IP4 정상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별도의 회동을 하고 우크라이나 전황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와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워싱턴 현지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태 4개국 정상의 지원에 사의 표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지원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