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업, 출산축하금 10배 올렸다… 셋째 아이 1천만원

이 기업, 출산축하금 10배 올렸다… 셋째 아이 1천만원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7-07 20:20
수정 2024-07-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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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서울신문DB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서울신문DB
현대백화점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출산 축하금을 기존 첫째 20만원·둘째 30만원·셋째 이상 100만원에서 300만원·500만원·1000만원으로 각각 대폭 상향한다고 했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엽산과 종합비타민, 마더 마사지 오일 등도 축하 선물로 제공한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근속연수 7년 이상 직원에게 난임 시술 한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급했지만, 이제는 근속연수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한다.

임신한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도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 지원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2017년 임신 전 기간 2시간 유급 단축 근무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임신 직원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교통비도 지급하고 있다.

남성 직원 육아휴직 시 최초 3개월간 통상임금 전액을 보전해주며 만 4세에서 8세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개월간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 ‘아빠왔다’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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