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스포츠 교류’ 나선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스포츠 교류’ 나선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7-01 19:40
수정 2024-07-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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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16일 광주서 프로야구 ‘달빛 시리즈’ 행사 개최
광주관광공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교류 활성화 차원
캐릭터 시구· 시타, 관광 홍보부스 및 영상 등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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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와 대구시가 영호남 관광의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스포츠관광 교류행사 ‘달빛 시리즈’를 마련했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달빛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프로야구 인기구단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조를 통해 2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그리고 오는 16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상호 교차 경기가 열린다.

스포츠관람, 여행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이 함께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광주와 대구의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명소 홍보, 관람객 참여 포토존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오매나, 도달쑤 등 두 도시의 홍보 캐릭터와 호걸이, 블레오 등 구단 마스코트의 시구와 시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하고 시민이 서로 교류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광주-대구 달빛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달성과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상품을 출시·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대구시와 공동으로 ‘달빛동맹 관광교류’ 특전(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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