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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 tvN STORY ‘지금, 이 순간’ 방송 캡처
가수 설운도. tvN STORY ‘지금, 이 순간’ 방송 캡처
가수 설운도가 과거 4년간 일본 유학 생활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설운도의 파란만장한 가수 생활이 공개됐다.

설운도는 1983년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였던 ‘잃어버린 30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발표한 신곡이 주목받지 못하고 소속사 대표가 구설에 휘말렸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떠나자 설운도는 쫓기듯 일본 고베로 음악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설운도는 “딱 떨어지고 나니까 재미있는 게 주위에 그 많던 사람들이 싹 없어졌다”며 “나이가 어리니까 충격으로 다가왔다. 공황 장애, 우울증이라는 걸 그때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옆 사람들이 ‘설운도 이제 한물갔다’고 웅성거리고, 출연료도 10분의 1로 줄었다”며 “인기가 없어지니 찾는 사람이 없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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