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올해 3월 일본 주요 송출 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협의한 결과 ‘뉴스킨 포상 관광단’ 700명이 올해 6월 부산에 방문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들이 직항 노선이 있는 근거리 국가를 여행지로 선호하는 점이 부산에 포상관광단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부산관광공사,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실제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22년 29만 7000명에서 지난해 231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오는 10월 11에는 싱가포르 허벌라이프의 아태지역 직원 3000여명이 부산으로 포상 관광을 온다.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이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사흘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도 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함께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시는 팬데믹 이후 관광 회복 전략으로 포상관광단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각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대면 마케팅을 벌이면서 지난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총 1만 3000명의 포상관광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상대로 한 대면 마케팅, 마이스 전문 전시회 참가, 초청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포상관광단 유치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는 도시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한 행사 하나보다 큰 가치가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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