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경찰관, 주차장 기둥 들이받고 도로에서 ‘쿨쿨’

음주운전 경찰관, 주차장 기둥 들이받고 도로에서 ‘쿨쿨’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5-03 15:46
수정 2024-05-03 2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찰청 본청 경찰관, 음주운전 혐의 입건

이미지 확대
음주운전 그래픽
음주운전 그래픽 서울신문 DB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고 도로 위에서 잠이 든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해당 운전자는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으로 드러났다.

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한 도로에서 “앞 부분이 찌그러진 차가 도로에 서 있고 운전자가 잠들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경찰이 A씨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인근 지하주차장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후 주행해 도로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